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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나고야 총영사관 직원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작성일
2024-03-13 19:07:08
조회수
545
작성자
유**
안녕하세요, 2024년 3월 7일 오후 4시 반에 불쑥 들이닥쳐서 다짜고짜 환전을 부탁드렸던 한 학생입니다.

당시 상황을 다시 설명드리자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출발 시각이 5시 50분이었습니다.
그래서 3시 반 즈음까지 한국에 있는 동료들에게 줄 선물을 사갈 생각에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실수로 공항 전철에 써야 할 엔화 일부를 선물에 써 버렸고 심지어 그 사실을 공항 전철표를 사려고 하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어떻게든 ATM기로 해외 출금도 시도해보고, 샀던 물건도 환불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모두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길거리를 전전하다가 더는 방법이 없자 마지막 시도로 지도에 영사관 위치를 검색했습니다.
마침 10분 거리에 영사관이 있더라고요.
그 날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어떻게든 달려가서 그렇게 도착한 시간이 4시 반 경이었습니다.

저는 외국을 나간 적이 별로 없어서 개인간 환전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사실도 전혀 몰랐습니다.
나름 엔화를 구할 수 있는 최고로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속으로 자신하면서 뛰어갔는데 되려 직원분들을 당황시킨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여튼 그 때 한 직원분께서 댓가 없이 쥐어주신 천 엔 덕분에 결국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출발 5분을 앞두고 간신히 출국 심사를 마쳤고 그 후 공항 직원 두 분하고 함께 게이트를 향해 달렸던 기억도 나네요.
영사관에서 나오는 순간 저에게 돈을 쥐어주신 직원분 성함이라도 여쭤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 코가 석자라서 차마 여쭙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글을 쓰면 혹여라도 보실까 해서 이렇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봬서 감사 인사라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건승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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