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위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그룹의 해외사업본부 중남미 수출담당
문병경이라고 합니다.
귀 공관에 질의드릴 일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문의드리니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저희제품의 수요를 증진하기 위해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는데 요즘 많은 공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꽤 오랜시간동안의 공을 들여서 콜롬비아 보고타에 2개소의 거래처를 확보 수출협의를 타진하여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마지막에 법 해석에 관련된 두 개 협의체와의 이견이 있어서 제 3자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구하고 이를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내용인즉슨 다음과 같습니다.
A 바이어: 현지거주 한인입니다. 저희 참이슬 소주 제품을 수입추진중에 있습니다.
B 바이어: 현지 할인매장인 Makro입니다. 저희 하이트제품 미니캔(250ml)제품 수입추진중입니다.
A의 경우 영세한 한인식당주로서 저희 소주를 수입 기존에 병행수입품(밀수품)등으로 어지러운 시장을 자신이 관리해서 가격안정화와 더불어 식당외의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 한인회장직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B역시 한인이지만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법인사업체이며 저희 제품의 Makro입점 및 판매확대 성공후 이를 발판삼아 makro외의 여타 중대형 할인업체나 기타 유통채널에 하이트뿐 아니라 소주도 동일한 방식으로 입점을 하여 당사의 시장안착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일종의 수수료를 받으려는 의도로 본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해서 지금 당장은 하이트라는 브랜드에만 집중하지만 향후에는 참이슬 소주뿐 아니라 저희 회사 전체제품에 대해서 취급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두 개업체랑 거래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한인바이어들은 그 규모가 영세하고 또 한인소비자에만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애초에 시장을 공략하는 시점에 현지인 유통채널을 취급하는 바이어와 한인소비자만을 상대하는 바이어 한명 이렇게 투채널 전략으ㄹ 구사하고자 하기 떄문입니다.
양사 모두에 제품 수출을 위해서 현지 수입관련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던중 다음과 같은 A와 B사이의 이견이 접수되었습니다. A는 제품 수입등록후 INVIMA(콜롬비아 식약청)에서 10년간 권한이 부여되는데…이 권한은 말 그대로 등록을 위한 절차에 의해 부여된 권한일뿐 A가 등록을 했다고느 하지만 A가 아닌 타업체에서 동일품을 들여와도 문제가 전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는 동일 권한에 대해서 10년간 해당 등록업체 외에는 타업체에서 해당제품을 수입해올수 없는 독점적인 권한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의 경우 개인사업체이고 B의 경우 법인사업체라 B에 좀 더 신뢰가 갑니다. 근데 A의 경우 이미 모든 서류가 Apostile까지 되어 현재 등록작업이 진행중이라 빠른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한듯 하여 긴급하게 요청을 드립니다.
어느쪽의 이야기가 맞는것인지요?
동일한 내용을 이미 보고타 코트라에 접수하였으나 담당하시는 분이 답이 없어서 재차 독촉을 하기는 했지만 불안하여 대사관에도 동일 내용으로 질의를 남깁니다.
미리 도움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사소개서 유첨합니다.
Byung Kyung, Moon
Manager/America Team
Overseas Business Head Office
Hite-Jinro Group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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